테슬라 비즈니스 모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전기차는 생산능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얼마나 생산할 수 있는지는 테슬라의 생산 효율로 이어지고, 이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전기차 시장의 지배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테슬라 성장 동력, 기가팩토리
현재 테슬라는 미국의 프리몬트와 텍사스 오스틴, 중국 상하이에 기가팩토리가 있고, 작년에 독일 베를린까지 총 네 곳에서 테슬라 완성차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총 네 곳에서 2021년 한 해 93만대를 생산한 테슬라는 2030년까지 2,00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에 이어 기가팩토리 아시아 제2공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작년 11월에는 윤석열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화상면담도 진행되었는데요. 국내에서는 평택, 강릉, 포항, 울산, 전북 등 다양한 지역에서 투자유치를 위한 준비와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실제 국내에서 유치를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지만 중요한 것은 테슬라가 지속적인 기가팩토리 증설을 하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테슬라 '텍사스 오스틴 기가팩토리'를 통한 성장 전략
이 가운데 텍사스 오스틴의 기가팩토리에서는 대규모 확장을 위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오스틴 비즈니스 저널에 따르면 테슬라의 오스틴 기가팩토리 확장 계획에 140만 평방피트 추가 공간 확장을 위한 7억 1,700만 달러의 건설 투자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확장이 완료될 경우 총 560만 평방피트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확장 작업의 정확한 시작 일정은 나와 있지 않으나 몇 주 내에 시작되어 2024년 2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오스틴 기가팩토리에는 모델 Y가 생산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확장될 기가팩토리에서는 모델 Y 외에도 작년에 공개한 테슬라 봇(Tsla Bot)의 완성형 모델, 테슬라 세미(Semi), 그리고 앞으로 새롭게 개발될 신차를 만드는 데 사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테슬라 차량의 생산모델이 다양해지고, 각 모델별 생산량도 늘리는 가운데 로봇생산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기가팩토리에 대한 투자는 분명 테슬라 성장에 있어서 유의미한 내용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드웨어의 공격적인 보급과 더불어 FSD를 중심으로 하는 소프트웨어의 공격적인 투자는 테슬라가 과연 미래에 어떤 기업이 될지 기대하게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됩니다.
최근 테슬라의 주가 하락으로 힘드신 분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되는데요. 주가의 등락과는 상관없이 꾸준히 미래성장을 위한 사업확장을 시도하고 있는 테슬라의 행보를 지켜보며 힘내시면 좋겠습니다.
테슬라가 규모의 경제를 통한 전기차 시장을 과연 지배할 수 있을지 흥미로운 시선으로 지켜보며 좋겠습니다.
※ 본 글은 글쓴이의 생각을 공유하는 글로써 주식에 대한 매수, 매도 추천의 글이 아닙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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